😨 오늘 장을 지켜보신 분들은 다들 놀라셨을 것 같아요. 코스피가 하루 만에 -10.81%, 코스닥도 -8.74% 빠지는 극단적인 하락장이 나왔습니다. 이런 날은 종목을 고르는 것보다, “오늘은 쉬어간다”는 판단 자체가 더 중요한 전략이 됩니다.
오늘 시장, 무슨 일이 있었나요?
오늘 급락의 배경은 중국 메모리 반도체 업체인 CXMT의 상장 이슈였습니다. 중국이 자체 반도체 생산 능력을 빠르게 키우고 있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우리나라 반도체와 AI 관련 종목들이 일제히 흔들렸습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같은 대형 반도체주부터 관련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종목까지 업종 전반이 동반 하락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이렇게 특정 업종이 하루 만에 크게 흔들리면, 그 여파가 시장 전체 심리로 번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처럼 코스피·코스닥이 동시에 -8~10%대 급락한 날은, 개별 종목의 좋고 나쁨보다 “시장 전체가 공포에 질려 있다”는 점이 훨씬 중요한 변수입니다.
왜 오늘은 쉬어가는 걸까요?
종가베팅 전략은 그날 마감 무렵 강한 힘(수급·거래대금·테마 쏠림)이 확인되는 종목을 찾아 다음 날 갭상승을 노리는 방식입니다. 그런데 오늘처럼 시장 전체가 패닉에 빠진 날에는, 개별 종목의 수급이 좋아 보여도 그 신호를 믿기 어렵습니다. 급락장에서는 오늘 잠깐 반등한 종목도 내일 다시 매물에 밀릴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AI 알고리즘도 오늘은 마감 기준으로 뽑을 만한 종목이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무포지션도 하나의 전략입니다. 확신이 서지 않는 날 억지로 종목을 담기보다, 시장이 진정되는 걸 지켜보는 편이 장기적으로 더 나은 결과를 만듭니다.
오늘 제가 주목한 부분
이런 급락장을 볼 때마다 느끼는 건, 하락의 ‘이유’가 명확할수록 오히려 시장 전체가 더 크게 흔들린다는 점입니다. CXMT처럼 업종 전체의 경쟁력 우려를 건드리는 뉴스는 단순 변동성과 달리 심리적으로 오래 남는 경향이 있어요. 그래서 이런 날은 반등의 타이밍을 섣불리 예단하기보다, 며칠간 수급과 거래대금이 어떻게 회복되는지를 차분히 지켜보는 게 먼저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저는 한 종목을 담았습니다
알고리즘은 오늘 새 종목을 뽑지 않았지만, 저는 어제 선별됐던 삼성에스디에스(018260)를 198,804원에 23주 다시 담았습니다. 새 종목 발굴이 아니라, 너무 많이 빠진 자리에서 기술적 반등을 노린 별개의 베팅이에요. 근거는 세 가지였습니다. ① -7.8% 급락에도 기관이 174억원 순매수(7거래일 연속, 판 쪽은 외국인·개인) ② 코스피 -10.8% 대비 3%p 덜 빠진 상대 강세 ③ 60일선 대비 -5.3% 이격에 RSI 48.7로 과열 해소.
다만 오늘 AI 판정은 SKIP이었습니다. 15분봉 60선 이탈·호가창 B등급·시황 RED로 종가베팅 기준에는 미달이었어요. 알고리즘 기준으로 탈락한 자리에 사람이 다른 근거로 들어간 것이니, 그대로 적어둡니다. 자세한 수급·차트 근거와 리스크는 오늘 밤 마감 정리 글에 담았습니다.
정리하며
오늘은 코스피·코스닥 모두 두 자릿수에 가까운 급락이 나온 날이었고, 종가베팅 알고리즘도 이런 날엔 새로운 종목을 담지 않고 관망하는 쪽을 택했습니다. 시장이 다시 방향을 잡을 때까지는 무리하게 움직이지 않는 것도 투자자의 중요한 판단입니다. 내일은 시장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다시 데이터로 확인해보겠습니다.
오늘 급락장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댓글로 의견 나눠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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