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 정말 쉽지 않으셨을 겁니다. 어제 코스피가 하루 만에 -10.84%라는 역대급 폭락을 기록한 데 이어, 오늘도 코스피 -5.98%, 코스닥 -6.12%로 이틀 연속 서킷브레이커급 급락이 이어졌습니다. 😥 오늘은 어떤 하루였는지, 데이터로 차근차근 정리해보겠습니다.
미국 야간 시장은 어땠을까?
미국 증시는 다우 +1.03%, S&P500 +0.21%로 소폭 반등한 반면, 나스닥은 -0.22%로 홀로 약세를 보였습니다. 배경에는 중국 반도체 업체 CXMT의 증시 상장 첫날 주가가 +466%까지 치솟으며 시가총액 중국 1위에 올라선 사건이 있습니다. 이 소식이 “엔비디아를 비롯한 미국 빅테크의 AI 투자가 돌려막기 아니냐”는 우려로 번지면서,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4.49% 급락했습니다. SK하이닉스 ADR(미국 예탁증서)도 -9% 빠졌습니다.
코스피·코스닥, 이틀째 서킷브레이커급 폭락
지수 흐름을 보면 이번 급락이 얼마나 가팔랐는지 알 수 있습니다.
| 날짜 | 코스피 종가 | 코스닥 종가 |
|---|---|---|
| 7월 27일 | 6,755.75 | 764.86 |
| 7월 28일 | 6,023.66 | 705.85 |
| 7월 29일(오늘) | 5,663.24 | 662.68 |
이틀 만에 코스피는 6,755에서 5,663으로, 코스닥은 764에서 662로 주저앉았습니다. 오늘은 장중 코스피가 6,000선마저 무너지며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고, 레버리지 ETF는 -22~28%까지 폭락했습니다. 외국인 투자자들도 하루 만에 약 5.1조원을 순매도하며 시장을 빠져나갔습니다. 다만 국제유가가 배럴당 3.39달러 급락한 점은 일부 투자심리 회복에 도움을 준 요인으로 꼽힙니다.
원/달러 환율은 1,451.7원을 기록했습니다.
오늘 거래대금 상위 종목은?
패닉장 속에서도 거래는 활발했습니다. 오늘 거래대금 상위 10개 종목입니다.
| 순위 | 종목명 | 거래대금 | 등락률 |
|---|---|---|---|
| 1 | SK하이닉스 | 26.8조원 | -12.06% |
| 2 | 삼성전자 | 19.8조원 | -8.18% |
| 3 | 삼성전기 | 2.1조원 | -9.52% |
| 4 | SK스퀘어 | 1.5조원 | -11.57% |
| 5 | 삼성전자우 | 1.2조원 | -5.88% |
| 6 | 현대차 | 7,252억원 | -3.71% |
| 7 | NAVER | 6,834억원 | -5.29% |
| 8 | 셀트리온 | 4,751억원 | +0.85% |
| 9 | 두산에너빌리티 | 4,417억원 | -8.35% |
| 10 | HD현대일렉트릭 | 3,698억원 | -19.01% |
반도체 대표주들이 나란히 두 자릿수 낙폭을 기록했고, 셀트리온만 홀로 소폭 상승 마감했습니다.
오늘의 주도 테마는?
| 순위 | 테마명 | 상승 종목수 / 전체 종목수 |
|---|---|---|
| 1 | 환율하락 수혜 | 6 / 23 |
| 2 | 자동차 대표주 | 1 / 7 |
| 3 | SI(시스템통합) | 3 / 29 |
| 4 | 윤활유 | 1 / 7 |
| 5 | 기업인수목적회사(SPAC) | 9 / 66 |
| 6 | LPG(액화석유가스) | 1 / 9 |
‘환율하락 수혜’ 테마가 상승 종목 비율이 가장 높았는데, 원화 강세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의 종가 선별 결과
오늘 AI 선별 등급은 RED(위험 등급)였습니다. AI는 “코스피·코스닥이 2거래일 연속 서킷브레이커급으로 폭락한 날, 자동차 등 소수 방어 대장주로만 자금이 집중됐다”고 오늘 시장을 요약했습니다. 실제 전략도 관망 또는 30% 이하 최소 진입으로, 내일 새벽 예정된 미국 FOMC 금리 결정과 GDP·PCE 지표 발표를 앞두고 변동성 확대에 대비하는 방향이었습니다.
| 종목명 | 점수 | 한 줄 사유 |
|---|---|---|
| 현대차 | 29점 | 시장 전체가 6% 넘게 폭락하는 와중에도 거래대금이 7,252억원까지 급증하며 방어 자금이 몰렸고, 기관도 6만 주 순매수하며 힘을 보탰습니다. |
현대차는 오늘 -3.71%로 하락 마감했지만, AI 기록상 종가는 350,500원이었습니다. 외국인은 1만 주를 순매도했지만 기관은 6만 주를 순매수하며 엇갈린 수급을 보였고, 호가창에서는 매수벽이 강한 신호(피기 지표)가 포착됐습니다. RSI는 27.0으로 과매도 구간에 진입해 있었고, 최근 실적(2026년 6월 결산 분기 매출 약 48.7조원, 전년 대비 매출 성장률 +0.85%)도 함께 확인됐습니다. 이는 매수 권유가 아니라 AI가 오늘 남긴 선별 기록임을 참고해 주세요.
선별 종목의 애프터마켓 흐름 (잠정치)
아래는 오늘 선별된 종목들의 장 마감 이후 애프터마켓(NXT) 흐름입니다. 아직 확정된 결과가 아니며, 실제 실현 손익은 내일 아침 확인됩니다.
| 종목 | 잠정 갭률 | 세션 내 최고 |
|---|---|---|
| 파마리서치 | -0.42% | +0.13% |
| 현대차 | +1.28% | +2.71% |
오늘 제 매매는 이랬습니다
오늘은 저도 이 변동성 속에서 실제로 매매를 했습니다. 저녁 승인 창에서 현대차 8주를 349,500원에 체결했는데, 판단을 다시 정리하면서 매매 타이밍 실수를 인정하고 바로 전량 정리했습니다(349,000원, -0.14%). 문제는 그다음이었는데, 정리하고 나서 현대차 주가가 생각보다 빠르게 올라가버려 다시 쫓아가는 추격 매수는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이미 오른 값에 뛰어드는 건 이 폭락장에서 특히 위험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대신 눈을 돌린 곳이 화장품 대장주 파마리서치였습니다. 이틀 연속 패닉장 속에서도 상대적으로 버티는 흐름이 보여, 7주를 387,643원 평단에 나눠 담았습니다. 다만 매수 이후 AI 재판단에서는 “시황 RED 등급·호가창 약세·낮은 필터 점수”를 이유로 신규 진입엔 보수적인 의견(SKIP)이 나왔고, 실현 손익은 다른 종목들과 마찬가지로 내일 아침이 되어야 확인될 것 같습니다.
이런 하루도 종가베팅을 하다 보면 겪게 되는 과정이라 생각하고, 오늘의 판단과 결과를 있는 그대로 기록해둡니다.
오늘 이 장에서 제가 주목한 것
이틀 연속 -10%대, -6%대 낙폭이 겹치는 장은 흔치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눈에 들어온 건 낙폭 자체보다, 그 와중에도 거래대금이 현대차 같은 소수 종목에 뚜렷하게 몰렸다는 점입니다. 시장 전체가 흔들릴 때 자금이 어디로 피신하는지를 보면, 그날 투자자들의 심리가 어디에 쏠려 있었는지가 드러나는 것 같습니다. 물론 이게 내일도 이어질지는 별개의 문제이고, 그건 지켜봐야 할 부분입니다.
오늘 하루 요약
코스피 -5.98%, 코스닥 -6.12%로 이틀 연속 패닉 장세가 이어진 하루였습니다. 반도체 업종이 중국발 이슈로 직격탄을 맞았고, 그 여파 속에서도 자동차 대표주로 방어 자금이 몰리는 모습이 확인됐습니다. 내일 새벽 FOMC 결과와 GDP·PCE 지표가 시장의 다음 방향을 가늠할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시장이 흔들릴 때일수록, 데이터를 차분히 들여다보는 게 중요하다”는 말이 있습니다. 오늘 하루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궁금한 종목이나 오늘 장에 대한 의견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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