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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매도에도 반도체가 웃은 하루 — 한미반도체·HPSP 자금 흐름 뜯어보기

오늘 코스피는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 압박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유독 반도체와 반도체 기판, AI 소재 관련 종목들만큼은 기관 자금이 몰리며 오히려 강세를 보였습니다. 다들 팔 때 누군가는 사고 있었다는 뜻이죠. 오늘은 그 ‘사는 쪽’에 어떤 종목들이 있었는지 데이터로 살펴보겠습니다. 📊

오늘 시장 분위기 — 외국인 매도 vs 기관 매수

오늘 하루를 한 줄로 요약하면 “외국인 대량 매도에도 반도체·AI 기판·소재 테마로 기관 자금이 집중되며 관련주가 강세를 보인 하루”였습니다.

지수 전체로는 외국인 자금 이탈 부담이 있었지만, 반도체 장비·기판 쪽에서는 기관이 적극적으로 사들이며 개별 종목 단으로는 온기가 확실히 느껴졌습니다. 이런 날은 지수만 보고 판단하면 놓치는 게 많습니다.

오늘의 핵심 선별 종목 3개

NextTheme 알고리즘이 오늘 장 마감 시점에 선별한 종목은 총 3개입니다. 공교롭게도 셋 다 반도체 관련 테마에 몰려 있었습니다.

1) 한미반도체 — HBM 장비 대표주, 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

한미반도체는 오늘 +7.04% 오르며 251,000원에 마감했습니다. 눈에 띄는 건 오늘 79억원 규모의 장비 공급계약을 공시했고, 그 소식에 외국인(+18만 주)과 기관(+4만 주)이 함께 순매수에 나섰다는 점입니다. 두 세력이 동시에 사들였다는 건 그만큼 이 종목에 대한 관심이 넓게 퍼져 있었다는 신호로 볼 수 있습니다.

구분 항목 수치
기본 당일 종가 / 등락률 251,000원 / +7.0%
기본 거래대금 / 시가총액 3,473억원 / 23.9조원
기본 주도 테마 / 테마내 순위 HBM(고대역폭메모리) / 3위
기술 RSI / 평소 대비 거래량 60.4 / 평소의 1.3배
기술 52주 신고가 / 거래 강도 아님 / 중립
수급 외국인 순매수 / 기관 순매수 +18만 주 / +4만 주
수급 매수 호가 신호 매수벽 약함
재무 최근 1년 매출 성장률 +58.7%
재무 최근 분기 실적 2026년 9월: 매출 2,637억원 / 영업이익 1,291억원
점수 AI 종합 점수 38점

2) HPSP — 온디바이스 AI 소부장, 거래대금이 평소의 4배로 폭발

HPSP는 오늘 +9.29% 오르며 61,200원에 마감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오늘 거래대금이 최근 5일 평균의 약 4배 수준으로 불어났다는 점입니다. 거래가 갑자기 몰렸다는 건 그만큼 시장 참여자들의 관심이 한꺼번에 쏠렸다는 뜻이고, 여기에 기관이 대규모로 매집하며 손바뀜(매수·매도 주체가 바뀌는 것)도 활발했습니다.

구분 항목 수치
기본 당일 종가 / 등락률 61,200원 / +9.3%
기본 거래대금 / 시가총액 2,888억원 / 5.0조원
기본 주도 테마 / 테마내 순위 온디바이스 AI / 4위
기술 RSI / 평소 대비 거래량 71.4 / 평소의 2.5배
기술 52주 신고가 / 거래 강도 아님 / 중립
수급 외국인 순매수 / 기관 순매수 +9만 주 / +25만 주
수급 매수 호가 신호 매수벽 강함
재무 최근 1년 매출 성장률 +70.9%
재무 최근 분기 실적 2026년 9월: 매출 547억원 / 영업이익 284억원
점수 AI 종합 점수 43점

3) 대덕전자 — 반도체 기판 테마 대장주 자리 넘겨받나

대덕전자는 오늘 +6.65% 오르며 131,500원에 마감했습니다. 같은 테마의 대장주가 오늘 상대적으로 무겁게 움직이는 사이, 대덕전자는 기관 매수와 매수 우위 호가를 앞세워 존재감을 키웠습니다. 여기에 실적 기대와 목표가 상향 소식까지 겹치며 관심이 커졌습니다.

구분 항목 수치
기본 당일 종가 / 등락률 131,500원 / +6.7%
기본 거래대금 / 시가총액 1,894억원 / 6.5조원
기본 주도 테마 / 테마내 순위 반도체 기판(FC-BGA/PCB/MLB 등) / 2위
기술 RSI / 평소 대비 거래량 69.2 / 평소의 1.6배
기술 52주 신고가 / 거래 강도 아님 / 중립
수급 외국인 순매수 / 기관 순매수 -3만 주 / +5만 주
수급 매수 호가 신호 매수벽 강함
재무 최근 1년 매출 성장률 +45.1%
재무 최근 분기 실적 2026년 9월: 매출 4,152억원 / 영업이익 765억원
점수 AI 종합 점수 37점

왜 이 세 종목이었을까 — 알고리즘이 본 공통점

세 종목을 나란히 놓고 보면 공통된 흐름이 하나 보입니다. 외국인이 시장 전체적으로는 팔고 있었지만, 반도체 장비·기판·소부장이라는 좁은 영역 안에서는 기관 자금이 뚜렷하게 몰렸다는 것입니다. HPSP는 거래대금 폭증과 기관 매집, 한미반도체는 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 대덕전자는 기관 매수와 매수 호가 우위라는 각자 다른 근거로 선별됐지만, 결국 “돈이 몰리는 방향”을 좇았다는 점은 같습니다.

제가 오늘 데이터에서 주목한 부분은 이겁니다 — 지수가 흔들리는 날일수록 오히려 개별 종목의 수급 쏠림이 더 선명하게 드러난다는 점입니다. 전체 시장이 조용히 오르는 날에는 어디에 돈이 몰렸는지 구분하기 어렵지만, 오늘처럼 외국인 매도가 두드러진 날엔 반대로 사들인 곳이 눈에 확 띕니다. 다만 이건 어디까지나 오늘 하루의 수급 기록일 뿐, 앞으로의 방향을 보장하는 건 아니라는 점은 분명히 해두고 싶습니다.

마무리하며

오늘은 지수보다 개별 테마의 자금 흐름이 훨씬 인상적인 하루였습니다. 반도체·반도체 기판·AI 소재 쪽으로 기관 자금이 집중된 흐름이 내일도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할 부분입니다. 여러분은 오늘 장을 어떻게 보셨나요? 댓글로 의견 나눠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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